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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진다 무지외반증의 원인, 치료

by 건지사 2023. 5. 15.

무지외반증에 대해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고 첫 번째 중족골이 안쪽으로 외반 되는 변형을 이야기한다 무지외반증이 심해지면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 바닥 쪽에 굳은살이 생기고 그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많이 치우치다가 올라타서 발가락이 꼬이고 탈구되거나 신경이 눌려서 지간신경종과 같은 신경자극 증상들도 발생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의 원인

외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외적인 요인으로는 흔히 언급되는 것들이 신발 착용이다 신발을 신는 인구의 약 33% 정도에서 어느 정도 무지외반증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신발을 신지 않는 문화권의 사람들은 빈도가 약 2% 정도로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었다 최근의 종합 분석 연구에 의하면 서양인의 무지외반증 유병률은 성인여성 30%, 성인 남성 13% 정도 된다고 한다

좁은 신발을 신지 않던 예전의 동양인의 경우는 유병률이 낮았지만 최근 들어 서구화된 신발 착용으로 인해서 동양인의 무지 외반증 유병률도 20~30% 정도 서양인과 비슷해졌다

발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서 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도록 하는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기 때문에 무지 외반증을 발생시키고 변형을 악화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는 약 30% 정도가 모계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내적인 요인과 외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경증의 무지외반증에서는 가죽이 부드러우면서 발볼이 넓고 굽이 낮은 신발을 신으면서 통증을 완화시켜야 한다 추가적인 변형의 생성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첫 번째 치료이자 예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다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 사이에 실리콘재질의 보형물을 끼워서 변형을 일부 변형시킨 상태에서 신발을 신는 것도 경증 무지외반증의 치료방법이다 무증상이나 경증은 비수술, 보존적인 치료를 하는데 아니가 들면서 엄지발가락 내측의 뼈가 돌출하면서 통증이 악화되고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까지 휘거나 발 앞쪽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겨서 아프고 또는 찌릿한 신경 증상들이 발생해서 병원을 내원하면 수술적인 치료까지 고려를 해야 한다

수술적인 치료방법은 기존의 전통적인 수술 방법과 최근에는 최소 침습수술법이 있다

전통적인 수술법은 변형부위를 포함하는 긴 피부를 절개해서  모든 연부 조직을  노출 후 뼈를 절골해 교정을 해주는 방법이다 최근 들어 최소침습법을 도입해서 환자들의 많은 만족감을 얻고 있고 이 수술법은 정형외과뿐 아니라 일반외과나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 모든 외과 분야에서 기존의 개방적 수술법을 대체해 가면서 발전해 가고 있다 수술 흉터를 최소화하고 흉터가 작고 합병증이나 회복기간이 빠른 장점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

무엇보다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하는데 발 길이나 발볼,  신발 굽이 적절한 신발이 결국 편한 신발을 뜻한다 발길이는 뒤꿈치를 신발 뒤에 붙였을 때 엄지발가락 끝과 신발 끝 사이에 약 1cm 정도의 공간이 남아있어야 한다 발볼은 신발 끝이 뾰족하지 않고 발가락이 눌리지 않는 넓은 공간이 있는 정도가 적당하고 굽이 매우 낮은 플랫 슈즈도 좋지 않고 하이힐도 좋지 않다 그래서 약 2~3cm 정도의 굽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외관상 봤을 때 모든 환자들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무증상이나 경증은 스트레칭이나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증상이 없다면 미리 수술을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우선적으로 신어서 발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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