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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침과 생벌침의 차이점

by 건지사 2023. 5. 26.

봉독은 고대 이집트의 의서, 그리스 문헌에도 등장할 만큼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는데요 사람들은 아마 우연히 벌에 쏘였을 때 아팠던 곳이 낫는 것을 경험하고 봉독이 치료에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오늘은 의료기관에서 맞는 봉침과 생벌침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봉침과 생벌침의 차이점

봉침은 꿀벌의 독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만성적인 염증이나 통증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특히 척추관절의 염증과 통증에 많이 쓰이는 약물입니다 봉침의 효과가 많이 알려지면서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에서 봉침을 맞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살아있는 생벌을 구입해 혼자 벌침을 놓는 분들도 있습니다 

생벌침의 장점은 가격이 엄청 저렴합니다 15,000원 정도의 비용이면 100마리 이상의 살아있는 꿀벌을 택배로 받을 수 있어 그만큼 많이 놓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놓을 수 있고 부위나 횟수에 상관없이 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깨나 무릎등 다양하게 본인이 원하는 곳에 놓을 수 있고 척추관절이 만성적인 염증과 통증으로 아플 때 벌침을 맞으면 강력한 항 염증 효능과 진통 효과로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항염증 진통효과는 이미 과학적으로 확실히 검증되었습니다

고혈압 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부터 내과질환, 면역계 질환, 신경계 질환, 호흡기 질환, 무좀이나 탈모, 전립선, 심지어 암에도 쓰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중에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봉침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게 신비로운 물질로 연구가 더 진행되면 다양한 효능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척추관절에만 한정해서 말하자면 목, 허리, 무릎, 어깨, 팔꿈치통증 등에 봉침이 큰 효과를 보이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생벌침을 하시는 분들 중에 협착증이나 신한 디스크, 척추전방전위증까지 벌침으로 치료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 이런 중증 질환 중 협착증 같은 심한 질환은 벌침 한 가지로 치료하기는 어렵습니다 침, 약침, 봉침, 추나요법 한약 외에도 재활운동 처방, 생활습관 교정 심한 경우 입원재활치료도 해야 합니다

의사들이 생벌침을 권유하지 않는 이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벌침의 알레르기 과민반응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봉독의 가장 큰 단점이 바로 알레르기 과민반응이 있는데 체질적으로 봉독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이를 모르고 집에서 자가로 벌침을 맞으신 뒤 알레르기 과민반응이 나오면 저혈압, 호흡곤란 증상등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체질적으로만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몸이 피곤하거나 몸이 매우 안 좋을 때 잘 못 맞으면 알레르기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벌침은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은 야생의 것으로 인체에 유해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꽃가루 같은 불순물이 섞여있을 가능성 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봉침은 불순을 다 제거하고 유효성분만을 정제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과민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상당히 낮습니다

생벌침을 직접 맞을 경우

벌침은 길이가 매우 짧기 때문에 피부 표면에 놓게 됩니다 피부에 자국을 남길 수 있고 만약 맞은 자리에 감염이 생겨 곪는 경우도 있어 소독을 잘해야 합니다 피부는 통각에 가장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벌침을 맞으면 따갑고 , 쓰리고, 불쾌한 느낌이 나는데 병원의 봉침은 주사기를 이용해 근육의 깊숙한 심부근육을 찔러 피부에 맞는 생벌침은 따갑고 쓰리다는 느낌이 강하다면 봉침은 깊숙한 곳에서 묵직하고, 뻐근하고, 욱신거리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러한 느낌이 봉침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봉침치료에 꼭 알아야 할 사항

1) 봉독의 성분들은 강력한 항염증, 항균, 항바이러스, 진통 효과 등이 있다고 과학적으로 밝혀졌습니다

 

주요 성분 : 멜리틴, 아파민, 아돌라핀, 히스타핀, 도파민등 약 40여 종의 성분들로 되어있습니다 이 성분들이 위의 효과가 있다고 과학적으로 검증되었습니다 봉침의 항균, 소염작용은 페니실린과 비교했을 때 수십~수백 배에 달한다고 밝혀졌는데 이러한 봉독의 항염증, 진통효과 덕분에 한방에서는 무릎관절염과 목, 허리디스크, 어깨 통증, 엘보, 허리 등 척추관절질환의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봉침을 오랜 기간 사용해 왔고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2) 봉침은 급성염증을 유발하거나 염증이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줘서 우리 몸의 만성적인 염증과 통증을 치료해 줍니다 염증이라면 나쁜 것으로 생각하는데 만성염증이 나쁜 것이고 급성염증은 좋은 것입니다 몸에 손상이 생기거나 외부로부터 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우리 면역시스템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복구하기 위해 급성염증을 일부러 일으키는데 예를 들어 손을 베어 다치면 벌겋게 되고 부어오르고  아프고 진물이 나기 시작하죠? 이것이 급성염증의 반응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몸이 보호되기도 어렵고 손상이 회복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급성염증은 보통 며칠이내에 끝나며 길어야 몇 주 안에 낫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저강도의 손상이 지속적으로 생기고 해소가 안되면 만성화가 되는 것이다 염증상태가 오랫동안 계속되면 정상세포가 염증 물질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서 조직이 손상됩니다 무릎관절염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연골이 다 닳아서 없어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봉독은 만성화된 염증 부위에 급성염증을 유발하거나 염증과정이 단기간에 잘 끝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봉침을 맞으면 급성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2~3일 정도는 맞은 부위가 붓고 가렵고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염증이 있던 부위가 훨씬 더 가벼워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봉독 안에는 멜리틴을 비롯해 수십 종의 성분들이 있다고 했는데 봉독은 이 성분들에 대해 의학적 가치가 아직 충분히 다 밝혀지지 않은 잠재력을 지닌 물질입니다 앞서 말한 항염증 효능뿐 아니라 면역반응을 정상화시켜 주는 면역조절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뿐 아니라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치료에도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봉독의 멜리틴 성분이 암세포를 제거하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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