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는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채소이다 보통 물에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는 게 대부분이다 데치는 이유가 식감을 부드럽게 하여 먹기 편하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이다
조리법에 따라 함양이 변한다
브로콜리는 씻기 불편하고 꽃봉오리 사이사이에 벌레나 이물질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어 깨끗하고 소독을 위해 물에 데쳐 먹는 경우가 많다 결론부터 내자면 이렇게 할 경우 브로콜리의 좋은 효과가 거의 다 사라져 버린다 2010년도에 논문이 발표되었는데 뜨거운 물에 2분~5분 데치면 항암성분을 만드는 효소가 없어지고 성분이 물에 녹아 버려 사라진다는 내용이다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데웠을 경우는 항암성분이 약간 없어진다고 한다 찜기에 5분 정도 찌면 거의 그대로 남아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브로콜리는 쪄서 먹는 게 가장 좋다고 연구가 나왔다 2020년도 연구를 보면 조리법에 따라 항암성분을 비교한 결과 쪄 먹었을 때와 팬에 볶을 경우도 항암성분이 3배 이상 증가 하였다 전자레인지에 돌릴 시 2배 정도 증가 했다고 연구가 나왔다 끓는 물에 데칠 경 우는 0.4배 이하로 감소하였다고 한다
요리를 할 때 항암성분 늘리기
자르고 90분 정도 지난 다음에 볶아주고 쪄주는 요리 방법을 택 할 경우 좋은 성분이 3배 늘어난다고 한다 자르기만 하고 놓아두어도 브로콜리 안에 미로시나제라는 효소가 자를 때 나타나서 "글루코 시놀레이트"라는 브로콜리의 성분을 이소티오시아네이트(설포라판)로 바꿔준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암 생성도 막고 자라는 것도 막아주는 항암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글루타티온 증가시켜 간건강과 노화방지에 좋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 면역조절을 함으로써 항염증작용(기관지 염증) 등에 효과를 보인다 당뇨나 대사증후군의 대사조절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 윗부분은 뇌기능 개선으로 뇌세포를 보호한다 콩팥기능으로 신장을 보호한다
데칠 경우 항암작용은 사라지지만 채소자체의 성분은 그래도 남았다 성분을 살펴보면 아래표와 같다
비타민A, 비타민C, 엽산, 칼슘, 철분, 칼륨등 여러 가지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물에 쪄서 먹거나 국으로 먹어도 많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는 있으나 이왕이면 항암성분까지 생각한다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섭취해 주면 좋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 블로콜리를 씻을 때 거꾸로 물에 담그고 컵이나 무거운 그릇으로 씌우고 15분가량 물에 잠기도록 담가 두면 이물질 잘 제거된다 꽃봉오리를 잘라주고 줄기 또한 영양성분과 항암성분이 많이 들어있으니 줄기까지 잘라서 먹으면 좋다 자르고 1시간 기다리면 항암성분이 더 늘어난다고 앞서 알려준 바가 있다 간편하게는 전자레인지에 용기에 물을 약간만 넣어 2분 정도 데워서 먹을 수 있고 끓는 물에 데치는 것보다 영양소 파괴가 훨씬 적다 이렇게 한 브로콜리는 찬물에 담가주어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찜기를 이용할 경우 - 전자레인지 보다 조리법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영양소 파괴는 가장 적은 편이다 찜기에 5분가량 찌고 마찬가지로 찬물에 잠깐 담가주면 된다 맛보다는 영양소를 보존하기 위함이란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볶아서 먹을 경우 - 약간의 기름에 볶으면 항암성분도 보존할 수 있고 루테인 같은 눈에 좋은 영양소도 잘 우러나올 수 있다 고기나 각종 볶음요리에 브로콜리를 같이 넣어서 볶아주면 몸에 좋은 영양소를 같이 먹을 수 있는 영양 식품이라 할 수 있다
함부로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는 사람도 있다
브로콜리는 몸에 좋다는 것은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모든 일에는 예외라는 것이 있는 법이다 브로콜리를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나온 지 얼마 안 돼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을 수 있어 나열하는 내용 중 본인에게 해당되는지 체크보길 바란다 항암효과나 눈건강과 여러 가지 몸에 좋은 성분들이 있는데 브로콜리에도 부작이 있다고 한다 바로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점과 혈액의 응고를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이 있는데 이것 들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고 이러한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상당히 드물다 십자화과(양배추, 청경채, 고추냉이, 케일, 무)등이 간의 중요한 대사효소인 CYP1A2와 GST-a의 활성을 최대 40%까지 높인다는 이야기이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펜이라는 성분이 이러한 효과를 나타내는데 간 대사 효소를 향상하는 게 왜 안 좋다는 것인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특정 간 대사 효소들의 활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복용 중인 약물의 효과가 낮아지거나 달라질 수 있다는 부분이다 병원에서 처방받아 약을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이 브로콜리 같은 채소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울증이나 신경통에 다빈도로 쓰이는 "Duloxetine" - (우울증 약)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브로콜리에 의해 CAP1A2의 효소의 활성이 높아지게 되면 duloxeyine의 혈중 농도는 크게 50% 까지 낮아지게 된다 즉 효과가 절반에서 그 이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의약품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점이 심각하게 생각될 수 있다 대부분이 정신 신경과 약들이 많고 그밖에 근육 이완제나 혈압약, 진통제도 포함되어 있다 간 대서 효소의 활성을 높이는 설포라펜이라는 성분은 뛰어난 항암효과, 항염증 효과로 브로콜리를 슈퍼푸드로 만든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하지만 설포라펜의 성분을 여러 조리법으로 늘리면 늘릴수록 영향을 받는 의약품들은 약효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세상엔 완벽한 법은 없다 항상 예외는 있는 법이니 음식이나 영양제도 과학이다 건강에 관심이 있다면 과학적인 연구 결과에 항상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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